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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이었다..
그치만 본디 생일을 조용히 넘어가는게 더 편해서 가까운 칭구들 만나서 차마시고 밥먹었다.
'외로워도 슬퍼도 나는 안울어' - 내 벨소리 가 울리고..
쌤 왈..
너 사무실 안오냐??
집까지 들어왔다가 20분만에 다시 옷을 주섬주섬 주서 입고..
버스를 타고 학교에 갔다.
그동안 술을 끈고 있었는데..
생일이라... 기분에 술을 먹었다..
우웩~~
아직도 나의 몸은 완성되지 않았나 보다..
이제는 술을 많이 먹지 않아도 술만 먹으면 무조건 토한다..
머리도 몽롱하고...
속도 안좋고..
개과천선 하기도 다짐한 나의 계미년 새해는 그렇게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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