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언했건만.
여전히 글이 안 올라오는.
이 게시판을 우째야 할꼬.
도피 기제.
어제 시험 공부 하다 딱 맞는 말이고나 싶었습니다.
터빛길 동아리 방에서 공부하려고 폼잡고 있는데.
어찌어찌 하다가.
이 이야기 저 이야기.
왕창 쏟아 붓다 보니.
날밤 새고. 공부는 한나도 못한채 시험 보러 들어갔다네요.
구래도 나름대로 유익한 이야기들이었습니다.
문제는...왜 평상시에는 그런 토론을 안하다가.
하필 시험 전 날 모여서 그러느냐는 거죠..
이건 시험에 대한 도피기제가 맞는 걸거야.
내 교양이 너무 부족함을 다시 한 번 느끼구.
...많은 공부를 해야겠다고 다짐했던 시간이기도 했구.
또 관심을 가져보고 싶은 사람들의 이름을 몇명 알게 되기도 했구.
푸함.
시험은.
완전히.
개떡치고.
...나름대로 위안 삼는 말이랍니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