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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잎이 좋은 소재를 던져줘서 이런 토론도 되고... 좋네~
나도 여러 사람들이 읽은 글들을 보면서 내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해서도 함 생각해봤오~
(느릿 느릿 담배를 피면서~ 아! 물론 마구마구 방청소를 하다가 담배 한대의 여유를 가진 것이여)
"인터넷이 가지는 긍정적인 측면은 빠르고 신속한 정보의 전달도 있겠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민주적인 쌍방향의 소통을 가능하게 해주는 것이다~"
라는 생각이었지...

흠... 난 별잎 글에 애기답글 달 때도 사실 '느림' 자체를 싫어한다는 의미는 아니었는디~
난 정신을 피폐하게 만드는 빠른 자본주의의 속도에 반하는 '느림'을 싫어하는 것이 아니라
'치열함'에 대한 반대의 의미로 '느림'이 적용되는 것은 아닌가 하는 노파심이 있어.
(고로 별잎이 느끼고 오이가 말하는
일상의 소중함을 돌아보게 할 수 있는 느림에 대해 부정하는것이 아니여)

몇가지 예를 들어 본다면
(이건 누구누구누구 사례를 들은 건디 -_-;; 인신공격이라고 생각한다해도 걍 말하겠음)

- 약속시간에 늦는다.
느린 사람은 자신이 느리기 때문에 약속시간에 맞출 수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난 이런 경우에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느린 사람은
몇분 혹은 몇시간 더 일찍 약속장소로 출발해야 한다고 생각해

- 집회에서 뿌릴 유인물을 만들어야 했는데 만들지 못했다
못만든 건 못만든 거다... 라며 그냥 지나가는 경우를 봤어.
왜 집회에 유인물을 뿌리려 했는가 절실함이나 필요성을 생각한다면
어떻게든 만들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거나 만들지 못한 것에 대해
스스로 반성해야 한다고 생각해

- (욕먹을 극단적 사례) 핸드폰을 들고 다니지 않는다.
"사람들이 가지고 다니니까 가져야 하는 것일 뿐. 핸드폰이 없어도 충분히 살 수 없어"
라고 의미를 얘기하는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핸드폰을 빌려 쓴다면
별로 소신이 없고 설득력이 없어 보인다.

난 언젠가 내 일기에도 쓴적이 있는데 나의 선호도는
1등. 느리고 규칙적인 사람 2등 빠르고 규칙적인 사람
3등 빠르고 규칙적이지 않은 사람 4등 느리고 규칙적이지 않은 사람 이야.

삶의 여유를 가지면서도 치열하게 소신을 지켜나가는 사람을 좋아하지만
치열하지 않으면서 그걸 삶의 여유로 합리화 하는 사람은 싫어한다는 얘기지.

물론 위에 장황하게 늘어놓은 얘기는 어디까지나 나의 노파심이고...
누구나 다 일면의 그런 요소들을 지닐 수 있다고 생각하고...
그런 방향으로 가지 않으면 좋겠다는 생각!!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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