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전주인권영화제 개최
송민애기자 | say2381@domin.co.kr
승인 2012.10.09
시민 인권의식 확장과 지역 인권의제 개발을 위한 ‘제17회 전주인권영화제(이하 인권영화제)’가 10일부터 12일까지 전주독립영화관에서 열린다.
‘여기 사람이 있다’를 주제로 한 올해 영화제에서는 대한민국의 뜨거운 인권주제인 용산참사를 다룬 ‘두 개의 문’을 개막작으로, 해군기지 건설 논란의 중심이 된 제주강정마을을 소재로 한 ‘잼 다큐 강정’이 폐막작으로 상영된다.
뿐만 아니라 국민의 기본적인 권리를 소재로 한 ‘꿈의 공장’, ‘버스를 타라’, ‘두 개의 선’, ‘용산’, ‘종로의 기적’ 등도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부대행사로는 이명박 정권의 총체적인 비인권, 반민주, 개발정책인 4대강 사업의 문제점을 보여주는 4대강 사진전이 영화제 기간 내내 펼쳐진다.
이번 인권영화제는 인권을 통한 시민의식을 높이기 위해 모든 영화를 무료 상영한다.
전주인권영화제 관계자는 “세계 곳곳의 자유와 인권을 위한 투쟁, 인간을 위한 영상을 발굴하는 것이 인권영화제의 사명이며 많은 대중과 영화인의 호응이 새로운 측면의 영상문화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문의 (063) 286-0179.
송민애기자 say2381@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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